• 인스타그램 2단계 인증 코드 안옴 해결 방법 정리

    낯선 곳에서 인스타그램 로그인을 시도했을 때, 2단계 인증 코드가 오지 않아 몇 번이나 ‘코드 다시 보내기’를 눌러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휴대폰 문제인지, 인스타그램 문제인지 헷갈려서 여기저기 설정을 확인하느라 꽤 시간을 썼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다면, 하나씩 차근차근 점검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의 2단계 인증은 계정을 훔쳐 가려는 사람들로부터 한 번 더 안전장치를 거는 보안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인증 코드가 제때 오지 않으면, 본인 계정에 본인이 못 들어가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더 답답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아래 내용을 따라가며 왜 코드가 오지 않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등록된 휴대폰 번호부터 다시 확인하기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부분은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번호가 잘못되어 있으면, 아무리 코드를 다시 보내기를 눌러도 다른 번호로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다음 경로로 들어가서 번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앱 → 프로필 → 메뉴(三) → 설정 및 개인정보 → 계정 센터 → 개인정보 → 연락처 정보 → 휴대전화 번호

    여기에서 실제로 사용 중인 번호가 맞는지, 국가번호(+82 등)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숫자가 하나라도 빠지거나 잘못 입력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봐주시면 좋습니다. 예전에 쓰던 번호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으니, 현재 사용 중인 번호로 꼭 수정해 주세요.

    2. 문자(SMS) 자체가 잘 들어오는지 점검하기

    번호가 맞는데도 인증 코드가 오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휴대폰에서 문자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인증 코드도 결국 ‘문자 메시지’이기 때문에, 문자 수신에 문제가 있으면 코드도 함께 막힐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들을 차례대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통신사 스팸·차단 서비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팸 차단 서비스나 특정 번호 차단 기능 때문에 문자가 자동으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스팸 차단 목록, 차단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해제해 주세요.
    • 휴대폰 저장 공간: 저장 공간이 거의 가득 차 있으면, 일부 기기에서는 새 문자 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사진, 동영상, 앱 등을 삭제해 저장 공간을 어느 정도 비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비행기 모드 및 통신 상태: 비행기 모드가 켜져 있으면 문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비행기 모드를 꺼두고, 신호가 약한 장소라면 신호가 더 잘 잡히는 위치로 이동해 보세요. 지하나 엘리베이터 내부에서는 문자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다른 문자 수신 확인: 인증 코드 외에 다른 일반 문자(예: 가족이나 친구가 보낸 문자, 통신사 안내 문자)가 잘 들어오는지도 같이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문자도 전혀 안 온다면, 인스타그램 문제가 아니라 휴대폰이나 통신사 쪽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3. 인스타그램 앱 버전과 상태 점검하기

    앱이 너무 오래된 버전이거나, 설치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때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앱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면, 보안 기능과 오류 수정이 반영되어 문제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앱 업데이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Google Play 스토어 → ‘Instagram’ 검색 → 업데이트 버튼이 보이면 눌러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 아이폰: App Store → ‘Instagram’ 검색 → 업데이트 버튼이 보이면 눌러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업데이트 후에는 앱을 한 번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4.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 앱 재시작·휴대폰 재부팅

    기술적으로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도, 의외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 앱 재시작: 최근 앱 목록에서 인스타그램을 완전히 종료한 뒤, 다시 실행해 보세요. 화면만 닫고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아예 꺼졌다가 켜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대폰 재부팅: 휴대폰 자체에 일시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기기를 껐다가 다시 켜면, 네트워크 연결이나 시스템 오류가 정리되면서 문자가 정상적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5. 2단계 인증 방식 바꾸기: 인증 앱 사용

    문자로 받는 인증 코드 대신, 인증 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식은 통신 상태나 문자 지연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더 안정적이고 빠른 편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인증 앱으로는 Google Authenticator, Microsoft Authenticator, Authy 등이 있습니다.

    인증 앱을 설정하는 기본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스타그램 앱 → 프로필 → 메뉴(三) → 설정 및 개인정보 → 계정 센터 → 비밀번호 및 보안 → 2단계 인증
    • 2단계 인증을 적용할 계정을 선택합니다.
    • ‘인증 앱’을 선택한 뒤, 화면 안내에 따라 인증 앱과 계정을 연결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이후에는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할 때 인증 앱에서 숫자 코드를 확인해 입력하면 됩니다. 문자 수신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코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로그인 실패 때문에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인증 앱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제공되는 백업 코드를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곳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종이에 적어서 집에서 보관
    • 다른 기기의 메모장에 암호와 함께 적어두기
    • 암호 관리 앱(패스워드 매니저)에 저장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인증 앱이 삭제되었을 때, 이 백업 코드가 있어야 계정에 다시 접근할 수 있으므로 절대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6. 다른 기기나 브라우저에서 시도해 보기

    특정 기기나 브라우저에서만 로그인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휴대폰에서는 자꾸 오류가 뜨는데, 다른 휴대폰이나 컴퓨터에서는 정상적으로 인증 코드 입력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다음처럼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 다른 스마트폰에서 인스타그램 앱을 설치해 로그인 시도
    • 컴퓨터에서 웹 브라우저(크롬, 엣지, 사파리 등)를 사용해 인스타그램 웹사이트 접속 후 로그인 시도
    • 사용 중인 브라우저의 캐시·쿠키를 삭제한 뒤 다시 접속

    다른 환경에서는 코드가 잘 오고, 특정 기기에서만 문제가 생긴다면 그 기기 안의 설정이나 네트워크, 또는 설치된 보안 앱 등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7. 인스타그램에 직접 문의하는 방법

    여기까지의 방법을 모두 해 보았는데도 여전히 2단계 인증 코드가 오지 않는다면, 인스타그램 쪽 서버 문제이거나 계정에 특이한 상황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인스타그램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앱에서 문의하는 기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앱 → 프로필 → 메뉴(三) → 설정 및 개인정보 → 도움말 → 문제 신고 → 문제 신고

    문의할 때는 가능한 한 자세히 적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언제부터 2단계 인증 코드가 오지 않기 시작했는지
    • 어떤 기기(모델명, 운영체제 버전)를 사용 중인지
    • 와이파이와 모바일 데이터, 다른 기기 등 어떤 방법들을 이미 시도해 보았는지
    • 문자 외에 인증 앱, 백업 코드 등을 사용하는지 여부

    답변이 바로 오지 않을 수 있으니, 간격을 두고 메일함과 앱 알림을 함께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8. 알아두면 좋은 추가 팁들

    위의 내용 외에도,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 코드 재전송 기능 활용: 코드 입력 화면에 ‘코드 다시 보내기’나 ‘다른 방법으로 코드 받기’ 같은 버튼이 있다면,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 안에 반복해서 요청하면 시스템에서 잠시 제한을 걸 수도 있으니,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요청해 주세요.
    •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 해외 여행이나 유학 중인 경우, 로밍 상태에서는 문자 수신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와이파이 환경에서 시도하거나, 문자 대신 인증 앱 방식으로 바꿔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번호 변경 계획이 있다면 미리 대비: 휴대폰 번호를 곧 바꿀 예정이라면, 번호를 바꾸기 전에 인스타그램 계정 설정에서 새 번호를 등록하고, 인증 앱과 백업 코드도 함께 준비해 두시면 나중에 로그인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2단계 인증은 계정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지만, 설정과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오히려 본인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번호와 인증 방식을 한 번씩 점검해 두면, 갑자기 로그인이 안 되는 상황에서 당황할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 아이패드 프로 용량 선택 기준과 추천 조합

    처음 아이패드 프로를 샀을 때, 가장 오래 고민했던 부분이 용량 선택이었습니다. 화면 크기나 색상보다도 ‘도대체 몇 GB를 선택해야 오래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처음에는 “클라우드 쓰면 되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실제로 사진을 많이 찍고, 게임도 깔고, 영상도 편집해 보니 저장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패드 프로 용량을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용량이 왜 중요한가

    아이패드 프로는 한 번 사면 몇 년은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그런데 아이패드는 나중에 용량을 늘릴 수 없습니다. 처음 선택한 용량 그대로 끝까지 써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무작정 가장 싼 모델만 고르거나,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비싼 대용량을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아이패드 프로라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필요한 용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128GB도 넉넉하게 쓰는 반면, 어떤 사람은 512GB도 금방 채워 버립니다. 결국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용량 선택의 두 가지 핵심 기준

    아이패드 프로 용량 선택은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사용 목적과 예산입니다.

    1.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용량

    아이패드 프로로 어떤 활동을 많이 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용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 웹 서핑, 영상 시청, 간단한 문서 작업
      유튜브나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영상을 보기 때문에, 기기 안에 영상을 많이 저장하지 않는다면 용량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학교 과제용 문서나 간단한 발표 자료, PDF 파일 정도는 용량을 크게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용량도 충분합니다.
    • 사진 촬영 및 가벼운 사진 편집
      사진이 조금씩 쌓이면 용량을 꽤 차지하지만, 주기적으로 클라우드에 옮기거나 외장 저장 장치를 활용한다면 중간 정도 용량으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RAW 형식 사진이나 고해상도 파일을 많이 다루면 생각보다 공간이 빨리 줄어듭니다.
    • 영상 편집, 3D 모델링, 고급 그림 작업
      4K 영상, 긴 프로젝트 영상, 레이어가 많은 그림 파일, 3D 모델링 파일은 용량을 굉장히 많이 잡아먹습니다. 이런 작업을 자주 한다면 최소 512GB 이상을 고려해야 불편함이 줄어듭니다.
    • 게임
      요즘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은 한 개만 설치해도 수 GB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개를 설치해 두고 왔다 갔다 하며 즐기고 싶다면 256GB 이상을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프라인 콘텐츠 저장
      비행기나 지하철처럼 인터넷이 잘 안 되는 환경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많이 저장해 두고 보려면 용량이 금방 부족해집니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앱에서 영상을 많이 내려받아 보려면 넉넉한 용량이 편합니다.

    2. 가격과 예산의 균형

    용량이 커질수록 아이패드 프로 가격도 올라갑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128GB와 1TB의 가격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정말 내가 이 용량을 다 쓸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할 점은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iCloud, Google Drive 같은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기기 안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클라우드는 인터넷이 있어야 편하게 쓸 수 있고, 추가 용량을 사용하면 매달 혹은 매년 이용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용량별 특징 정리

    아이패드 프로는 보통 128GB, 256GB, 512GB, 1TB, 2TB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다만 모든 세대에 2TB 옵션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구매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28GB: 가장 기본이지만 의외로 쓸 만한 용량

    특징
    128GB는 입문용으로 많이 선택하는 기본 용량입니다. 웹 서핑, 영상 스트리밍, 간단한 문서 작업, 메모, 가벼운 사진 편집 정도만 한다면 당장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이런 분께 적합합니다

    • 아이패드를 주로 유튜브 시청, 인터넷 검색, 메모, 수업 필기 등에 사용하는 경우
    • 앱을 많이 설치하지 않고, 꼭 필요한 앱만 사용하는 경우
    • 사진과 영상 대부분을 iCloud나 다른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경우
    • 예산이 가장 중요해서, 최대한 비용을 아끼고 싶은 경우

    주의할 점
    고화질 영상 편집, 대형 게임 여러 개 설치, 대용량 사진/영상 파일을 오래 보관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앱 업데이트나 시스템 파일도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여유 있어 보여도 몇 년 쓰다 보면 자주 정리해야 할 수 있습니다.

    256GB: 대부분의 사용자가 만족하는 균형형 용량

    특징
    256GB는 기본보다 한 단계 여유 있는 구성입니다. 일상적인 사용뿐 아니라, 어느 정도의 사진·영상 저장과 게임 설치도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무난한 선택’으로 많이 고릅니다.

    이런 분께 적합합니다

    • 강의 영상, PDF 교재, 문서 작업, 웹 서핑 등을 여유 있게 하고 싶은 경우
    • 사진, 짧은 영상, 몇 가지 게임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경우
    • 가벼운 영상 편집이나 사진 편집을 가끔 해보고 싶은 경우
    • 아이패드를 몇 년간 사용할 계획이고, 중간 정도 가격대에서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 경우

    주의할 점
    4K 영상 프로젝트를 여러 개 동시에 진행하거나, 수십 개의 대형 게임을 한 번에 깔아두고 싶다면 언젠가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크게 답답하지 않은 편입니다.

    512GB: 전문 작업과 다양한 용도를 모두 고려한 용량

    특징
    512GB는 용량에 대한 걱정을 상당 부분 줄여주는 수준입니다. 고급 사진 편집, 고해상도 영상 편집, 3D 작업, 대형 게임 설치 등 다양한 사용을 동시에 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이런 분께 적합합니다

    • 사진을 RAW 형식으로 촬영하거나, 고급 편집 앱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 4K 이상의 영상 편집, 유튜브용 콘텐츠 제작 등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는 경우
    • 프로크리에이트, 3D 모델링 앱, 음악 제작 앱 등 전문 앱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경우
    • 게임도 설치하고, 영상·사진도 많이 저장하면서, 문서 작업도 함께 하고 싶은 경우
    • 오래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파일 용량이 더 커지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싶은 경우

    주의할 점
    가격이 256GB보다 꽤 올라가기 때문에, 실제로 이 정도 용량이 필요한지 스스로 사용 패턴을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양한 작업을 해보고 싶다면, 여유 있게 선택하는 편이 후회가 적을 수 있습니다.

    1TB / 2TB: 대규모 작업을 위한 초대용량

    특징
    1TB와 2TB는 일반적인 사용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의 용량입니다. 대형 영상 프로젝트, 전문 디자인 작업, 거대한 사진·영상 라이브러리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이런 분께 적합합니다

    • 전문 영상 편집자, 영화 편집자, 방송 관련 일을 하는 경우
    • 3D 아티스트, 건축·제품 디자인 등 큰 프로젝트 파일을 다루는 경우
    • 수백 GB 이상 되는 자료를 아이패드 안에 상시 보관해야 하는 경우
    • 촬영 원본, 편집 파일, 최종 결과물까지 한 기기 안에 모두 담아두어야 하는 경우

    주의할 점
    이 구간은 가격이 매우 높아집니다. 일반적인 학습,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는 대부분 이 용량을 제대로 다 채우지 못합니다. 외장 SSD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굳이 이 정도 용량까지 갈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대형 프로젝트를 자주 다루는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 유형별 추천 용량

    이제 상황별로 어떤 용량을 고려하면 좋은지 예시를 들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학생 및 일반 사용자

    주요 사용
    수업 필기, 온라인 강의 시청, 과제 제출, 웹 서핑, 간단한 문서 작업, 메신저, 가벼운 게임 등

    추천 용량
    128GB 또는 256GB

    과제 파일과 강의 영상, 기본 앱 정도만 쓴다면 128GB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과 게임, 오프라인 영상까지 함께 즐기려면 256GB가 더 여유롭습니다. iCloud나 Google Drive 같은 서비스를 병행하면 저장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2. 사진·영상 중심의 크리에이터

    주요 사용
    사진 보정, 인스타그램용 콘텐츠 제작, 짧은 영상 편집, 블로그용 이미지 작업 등

    추천 용량
    256GB 또는 512GB

    사진 위주라면 256GB로 시작해도 괜찮고, 영상까지 본격적으로 편집하고 보관하려 한다면 512GB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집용 앱과 필터, 프로젝트 파일을 동시에 많이 보관하려면 넉넉한 용량이 도움이 됩니다.

    3. 전문 영상 편집자, 디자이너, 3D 작업자

    주요 사용
    4K 이상 영상 편집, 길이가 긴 영상 프로젝트, 복잡한 디자인 작업, 3D 모델링 등

    추천 용량
    512GB 또는 1TB (작업 규모가 매우 크다면 2TB도 고려 가능)

    영상 편집은 임시 파일과 프로젝트 버전이 계속 쌓여 용량을 빠르게 소모합니다. 512GB는 사실상 최소 기준에 가깝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하려면 1TB 이상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4. 게임을 많이 즐기는 사용자

    주요 사용
    고용량 모바일 게임 여러 개 설치, 애플 아케이드, 콘솔급 게임 플레이 등

    추천 용량
    256GB 이상, 많이 설치하고 싶다면 512GB 이상

    대형 게임 몇 개만 설치해도 수십 GB가 금방 차버립니다. 특히 업데이트 파일까지 고려하면, 게임을 여러 개 유지하려면 256GB가 사실상 기본에 가깝고, 여유롭게 즐기려면 512GB가 더 편합니다.

    5.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사용자

    주요 사용
    영상 시청, 웹 서핑, 필기, 사진·영상 편집, 게임, 문서 작업 등 여러 용도를 섞어 쓰는 경우

    추천 용량
    512GB

    아이패드 프로를 거의 노트북 대용으로 활용하면서, 공부, 일, 취미까지 모두 처리하고 싶다면 512GB가 가장 균형 잡힌 선택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용량이 쏠려도 여유가 있어, 자주 지우고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적습니다.

    용량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

    용량을 크게 올리지 않아도, 몇 가지 습관만 바꾸면 저장 공간을 꽤 아낄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iCloud, Google Drive, OneDrive, Dropbox 같은 서비스를 쓰면 사진, 문서, 동영상을 온라인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 공식 사이트의 iCloud 소개 페이지를 참고해 보면 어떤 방식으로 동기화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iCloud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외장 저장 장치 사용

    최근 아이패드 프로는 USB-C 포트를 지원합니다. 이 포트에 외장 SSD나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큰 영상 파일이나 백업 데이터를 외부 장치에 옮겨 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내부 저장 공간을 비교적 가볍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정리 습관 만들기

    사용하지 않는 앱, 오래된 다운로드 파일, 이미 본 영상 등을 주기적으로 정리하면 생각보다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앱에서도 비슷한 사진이나 불필요한 스크린샷을 정리해 주면 공간이 넉넉해집니다.

    미래를 생각한 선택

    앱과 콘텐츠는 시간이 갈수록 용량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충분해 보여도, 3년 정도 사용할 계획이라면 한 단계 위의 용량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나중에 용량이 부족해서 기기를 바꾸는 것보다는, 처음에 조금 더 투자하는 편이 전체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용량 선택은 단순히 숫자만 보는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생활 패턴과 공부·취미·일하는 방식까지 함께 돌아보는 과정입니다. 어떤 작업을 얼마나 자주 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스스로 정리해 본 뒤, 그에 맞춰 용량과 예산을 조절하면 더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핸드폰 와이파이 연결 안될 때 점검 사항

    휴대전화로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화면 상단에 보이던 Wi-Fi 표시가 사라져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잘 연결되던 집 공유기인데, 인터넷이 전혀 되지 않아 설정 화면을 이리저리 눌러보다가 오히려 더 헷갈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하나씩 차근차근 확인해 보니, 사실 복잡한 고장이라기보다는 간단한 설정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따라 할 수 있는 Wi-Fi 점검 순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기본 설정들

    인터넷이 안 될 때는 너무 복잡한 것부터 의심하기보다는, 가장 단순한 부분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휴대전화 상단바를 내려 Wi-Fi 아이콘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꺼져 있다면 다시 켜고, 이미 켜져 있는데도 연결이 안 된다면 한 번 껐다가 다시 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단순한 ‘토글’ 동작만으로도 일시적인 오류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비행기 모드가 켜져 있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비행기 모드가 활성화되면 이동통신뿐 아니라 Wi-Fi도 차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행기 모드 아이콘이 켜져 있다면 반드시 꺼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해결되지 않으면 휴대전화를 완전히 끄고 다시 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부팅을 하면 메모리에 쌓여 있던 임시 오류가 정리되어, 네트워크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현재 장소의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Wi-Fi에 접속을 시도해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는 연결이 안 되는데 학교나 카페 Wi-Fi에는 잘 연결된다면, 휴대전화보다 집 공유기나 인터넷 회선 쪽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2. 연결하려는 Wi-Fi 환경 살펴보기

    휴대전화 설정이 멀쩡한데도 연결이 안 된다면, 이번에는 공유기와 주변 환경을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먼저 Wi-Fi 신호 세기를 봅니다. 방이 너무 멀거나, 벽이 여러 개 가로막고 있다면 표시되는 막대 수가 1~2개밖에 안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공유기 가까이 가서 다시 연결을 시도합니다. 신호가 약하면 연결이 되더라도 자주 끊기거나 속도가 매우 느려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저장했던 비밀번호가 잘못된 상태로 저장되어 있거나, 누군가가 공유기 비밀번호를 바꿔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해당 Wi-Fi를 길게 눌러 ‘삭제’ 또는 ‘이 네트워크 삭제’를 선택한 뒤, 목록에서 다시 선택하여 비밀번호를 새로 입력합니다. 특히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섞어서 쓰는 비밀번호는 한 글자만 틀려도 접속이 안 되므로 천천히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도 연결이 안 된다면 공유기의 전원을 껐다가 약 1분 뒤에 다시 켜봅니다. 전원 버튼이 없으면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았다가 다시 꽂아도 됩니다. 공유기 내부에도 작은 컴퓨터가 들어 있기 때문에, 오래 켜 두면 오류가 누적될 수 있는데, 재부팅은 이런 문제를 풀어주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공유기 초기화는 마지막 단계에서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초기화를 하면 인터넷 회사에서 알려준 설정이나 직접 입력했던 Wi-Fi 이름과 비밀번호가 모두 공장 초기 상태로 돌아갑니다. 초기화 후에는 다시 설정을 해야 하므로, 방법을 잘 모른다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나 공유기 설명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초기화했다가 인터넷이 아예 안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확인해야 할 점은 동시에 접속한 기기 수입니다. 어떤 공유기는 일정 개수 이상의 기기가 한꺼번에 연결되면 더 이상 새 기기를 받지 못합니다. 가족들 휴대전화, 태블릿, TV, 게임기 등 여러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Wi-Fi를 잠시 꺼보고 다시 접속을 시도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3. 휴대전화 안쪽 설정 자세히 보기

    기본적인 것과 주변 환경을 확인해도 해결되지 않으면, 이번에는 휴대전화 안쪽의 네트워크 설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문제가 되는 Wi-Fi 네트워크를 삭제했다가 다시 연결해보는 방법입니다. 설정에서 Wi-Fi 목록에 들어가, 문제가 되는 네트워크를 선택한 뒤 ‘삭제’, ‘잊기’ 같은 메뉴를 누릅니다. 그 다음 다시 검색해서 같은 Wi-Fi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연결합니다. 오래된 설정 정보가 엉켜 있을 때 이 방법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휴대전화의 날짜와 시간이 실제 시간과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시간을 눈으로 대충 보는 것만이 아니라, 자동 설정이 꺼져 있지는 않은지, 시간대가 다른 나라로 설정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 정보가 크게 틀어져 있으면, 일부 보안이 강화된 Wi-Fi나 앱에서 인증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설정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대부분 ‘DHCP(자동)’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동으로 IP를 입력해 둔 상태에서 잘못된 숫자가 들어가 있으면, Wi-Fi에는 연결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인터넷이 안 되기도 합니다. 설정에서 해당 Wi-Fi를 누르고 ‘고급 설정’ 또는 ‘IP 설정’ 항목을 찾아 DHCP로 맞춰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기능 때문에 MAC 주소를 무작위로 바꾸는 옵션이 켜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보안을 위해 도움이 되지만, 어떤 학교나 회사처럼 미리 등록된 MAC 주소만 허용하는 곳에서는 접속이 막힐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이라면 담당자에게 MAC 주소를 등록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해당 Wi-Fi에서만 실제 MAC 주소를 사용하도록 설정을 바꾸는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아끼려고 Wi-Fi를 자동으로 자주 끊는 ‘절전 모드’가 있는 휴대전화도 있습니다. 이 기능이 너무 강하게 설정되어 있으면, 화면을 잠그자마자 Wi-Fi가 끊겨 버리거나, 다시 켰을 때 재연결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배터리 절약 메뉴에서 Wi-Fi 절전 설정을 완전히 끄거나 ‘사용 중에는 유지’처럼 완화된 설정으로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운영체제(OS)와 보안 패치가 최신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오래된 버전에는 Wi-Fi 연결과 관련된 버그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알림을 무시해 왔다면, 지금이라도 시스템 업데이트 메뉴에 들어가 최신 버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업데이트 전에는 배터리가 충분한지와 저장 공간이 여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4. 기타로 살펴볼 수 있는 점들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다른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먼저 Wi-Fi를 관리하는 앱이나 VPN 앱을 설치해 둔 경우입니다. 이런 앱이 특정 사이트나 특정 연결 방식을 차단할 수 있어, Wi-Fi 자체는 연결되지만 인터넷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의심되는 앱이 있다면 잠시 사용 중지하거나 삭제한 뒤 다시 연결을 시도해봅니다.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나 원치 않는 광고 앱이 설치되어 네트워크를 방해하는 경우도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공식 앱 마켓이 아닌 곳에서 받은 앱이 많다면, 신뢰할 수 있는 백신 앱으로 검사를 한 번 진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기도 작은 컴퓨터이기 때문에, 내부 프로그램(펌웨어)이 오래되면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공유기 뒷면이나 아래쪽에 적힌 모델명을 확인한 뒤, 제조사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모델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정식 파일만 사용해야 하며, 업데이트 중 전원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관련 설명은 제조사 홈페이지나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장비 전반에 대한 기본 개념은 네이버에서 ‘공유기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을 검색하거나, 대표적인 네트워크 회사 중 하나인 TP-Link의 공식 안내 페이지 등을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 가지를 다 해 보았는데도 휴대전화 한 대만 계속 문제가 생긴다면, 기기 자체의 Wi-Fi 안테나나 칩에 하드웨어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제조사 고객센터나 서비스센터에 문의하여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인터넷이 자주 끊기거나 아예 안 된다면 공유기나 인터넷 회선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고객센터에 연락해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나 공유기마다 메뉴 이름과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메뉴를 찾기 어렵다면 설정 화면 상단의 검색 기능에 ‘Wi-Fi’, ‘네트워크’, ‘IP’, ‘절전’ 같은 단어를 입력해 원하는 항목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확인해 나가면,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던 Wi-Fi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 쿠팡 이츠 쿠페이머니 결제 설정과 환불

    밤늦게 배가 고파서 급하게 음식 배달을 시킨 적이 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지갑을 찾기 귀찮아, 평소에 자주 쓰던 쿠팡이츠로 주문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결제 화면에서 쿠페이머니 잔액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뜨는 바람에 한참을 헤맸습니다. 그때 쿠팡 앱에서 미리 쿠페이머니를 설정해두면 얼마나 편한지 제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쿠팡이츠에서 쿠페이머니를 설정하고 환불까지 받는 과정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쿠페이머니가 뭔지 먼저 알고 가기

    쿠페이머니는 쿠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식 전자지갑 같은 결제 수단입니다. 미리 돈을 충전해 두었다가, 쿠팡이나 쿠팡이츠에서 결제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 계좌나 카드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가 없고, 소액 결제도 빠르게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쿠페이머니는 쿠팡에서 정한 약관과 전자금융 관련 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용과 환불에 약간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이벤트성 캐시나 프로모션 금액은 현금처럼 출금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충전이나 사용 전에 쿠팡의 이용약관을 한 번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쿠팡 앱에서 쿠페이머니 준비하기

    쿠팡이츠에서 쿠페이머니를 쓰려면, 먼저 쿠팡 앱에서 쿠페이머니를 설정하고 충전해두어야 합니다. 쿠팡이츠 앱 안에서 직접 은행 계좌를 등록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 되는 쿠팡 앱에서 모든 준비를 끝내는 방식입니다.

    쿠팡 앱에서 쿠페이머니를 준비하는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쿠팡 앱 실행 및 로그인
    • 쿠페이머니 메뉴 들어가기
    • 충전 또는 결제 수단 연결하기

    1. 쿠팡 앱 실행 및 로그인

    스마트폰에서 쿠팡 앱을 실행한 뒤,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쿠팡이츠에서 사용하는 계정과 쿠팡 앱 계정은 보통 동일하므로, 하나의 계정에서 쿠페이머니를 관리하게 됩니다.

    2. 쿠페이머니 메뉴 찾기

    앱 화면 하단에서 ‘내 쿠팡’ 또는 ‘마이 쿠팡’ 메뉴를 선택합니다. 이 화면 안에서 ‘쿠페이’ 또는 ‘쿠페이 머니’라는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결제나 금융 관련 메뉴에 같이 모여 있으니, 스크롤을 천천히 내려보면 됩니다.

    3. 쿠페이머니 충전 및 결제 수단 연결

    쿠페이머니 화면에 들어가면 잔액과 충전 버튼이 보입니다. 여기서 ‘충전하기’를 누른 뒤, 원하는 금액을 입력합니다. 그 다음 아래와 같은 충전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신용/체크카드: 등록된 카드로 바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 계좌이체: 미리 등록된 은행 계좌를 통해 충전합니다.
    • 휴대폰 결제: 통신사 소액결제로 충전할 수 있지만, 월별 한도가 있습니다.
    • 무통장 입금: 쿠팡이 안내하는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해당 금액이 쿠페이머니로 들어옵니다.

    각 방법마다 본인 인증, 비밀번호 입력, ARS 인증 등 추가 절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증을 모두 마치면 쿠페이머니 잔액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 은행이나 카드사 점검 시간에는 충전이 안 될 수 있고,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하면 결제가 중간에 끊길 수도 있습니다. 충전이 제대로 되었는지 항상 잔액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쿠팡이츠에서 쿠페이머니로 결제하는 방법

    쿠페이머니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쿠팡이츠 앱에서 실제로 결제를 해볼 차례입니다. 쿠팡이츠 앱 안에서도 결제 수단을 쿠페이머니로 바꾸어야 잔액이 사용됩니다.

    1. 쿠팡이츠 앱에서 음식 주문하기

    쿠팡이츠 앱을 실행한 뒤, 원하는 매장과 메뉴를 선택해서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옵션 선택(곱빼기, 소스 추가 등)을 잘 확인하고 수량도 점검합니다. 주문 오류가 나면 나중에 환불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결제 수단에서 ‘쿠페이머니’ 선택하기

    주문/결제 화면으로 넘어가면 주소, 배달 요청사항, 쿠폰, 결제 수단 등이 보입니다. 여기서 ‘결제 수단’ 부분을 눌러 여러 가지 방법 중 ‘쿠페이머니’를 선택합니다.

    만약 쿠페이머니 잔액이 음식 가격보다 적게 남아 있다면, 결제 화면 안에서 바로 ‘충전하기’ 버튼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버튼을 눌러 쿠팡 앱의 충전 화면으로 이동한 뒤, 잔액을 추가로 충전하고 돌아오면 결제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3. 결제 완료 확인

    쿠페이머니를 선택한 후 ‘결제하기’를 누르면, 쿠페이머니 잔액에서 주문 금액이 차감됩니다. 결제가 잘 완료되면 주문 번호와 예상 도착 시간이 표시됩니다. 이때, 카드 결제 문자 대신 쿠팡 알림으로 결제 내용이 오는 경우가 많으니, 알림창을 한 번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쿠팡이츠에서 쿠페이머니로 환불받는 기본 원리

    쿠팡이츠에서 환불이 이루어지는 방식은 주문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쿠페이머니로 결제한 금액은 기본적으로 다시 쿠페이머니 잔액으로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현금으로 바로 출금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결제 수단으로 되돌아온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주요 상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배달 시작 전 취소: 단순 취소에 해당하여 비교적 빠르게 처리됩니다.
    • 배달 완료 후 환불 요청: 음식 문제나 서비스 불만으로 인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배달 전 주문 취소와 쿠페이머니 환불

    주문을 넣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생겼거나, 주소를 잘못 입력한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배달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 앱에서 직접 취소할 수 있습니다.

    1. 주문 상태 확인하기

    쿠팡이츠 앱을 열고, 하단이나 상단에 있는 ‘주문 내역’ 또는 ‘주문 현황’ 메뉴를 눌러 현재 주문 상태를 확인합니다. 상태가 ‘결제 완료’, ‘조리 준비 중’ 정도라면 아직 배달이 출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매장마다 조리 시작 시점이 달라 정확한 기준은 쿠팡이츠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주문 취소 버튼 이용하기

    해당 주문을 선택하면 상세 화면이 나오고, 여기에 ‘주문 취소’ 버튼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바로 취소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취소 버튼을 누르고, 나타나는 취소 사유 중에서 상황에 맞는 항목을 선택한 뒤 확인을 누르면 주문이 취소됩니다.

    3. 쿠페이머니 환불 시점

    쿠페이머니로 결제한 주문을 배달 전 단계에서 취소했다면, 일반적으로 취소 처리와 동시에 쿠페이머니 잔액으로 바로 환불됩니다. 앱에서 쿠페이머니 잔액을 다시 확인해보면 금액이 원래대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 점검 시간이나 네트워크 문제 등이 있으면 몇 분 정도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배달 후 문제 발생 시 쿠페이머니 환불 요청

    음식이 도착한 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이 식어 있거나, 주문한 메뉴와 다르게 왔거나, 일부가 빠져 있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 취소가 아니라 ‘환불 요청’ 또는 ‘문의하기’를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쿠팡이츠나 매장의 확인을 거쳐 환불 여부가 결정됩니다.

    1. 완료된 주문 찾기

    쿠팡이츠 앱에서 ‘주문 내역’을 열고, 문제가 있었던 주문을 선택합니다. 배달이 끝난 주문에는 ‘배달 완료’ 표시가 있습니다.

    2. 환불 요청 또는 문의하기 이용

    주문 상세 화면 하단 부분을 보면 ‘환불 요청’, ‘문의하기’, 또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와 비슷한 문구가 보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 음식 누락, 다른 메뉴가 온 경우: 누락된 메뉴, 잘못 온 메뉴를 정확히 적습니다.
    • 음식 상태 문제: 너무 타 있거나, 거의 익지 않았거나,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 배달 문제: 배달이 너무 크게 지연되었거나, 비포장 문제 등도 함께 기재할 수 있습니다.

    3. 환불 사유 자세히 쓰기

    환불 요청 칸에는 왜 환불이 필요한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이 이상해요”라고만 쓰기보다는, “국물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습니다”처럼 사실을 자세히 적어야 판단하는 사람이 상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사진 등 증빙 자료 첨부하기

    필요한 경우에는 음식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이때, 문제가 보이는 부분이 잘 보이도록 찍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와 뜯은 후 상태를 같이 찍어두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고객센터 및 매장 검토 과정

    환불 요청이 들어가면 쿠팡이츠 고객센터나 해당 매장이 내용을 검토합니다. 상황에 따라 부분 환불만 가능한 경우도 있고, 전체 금액이 환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매장을 통해 직접 설명을 듣고 조정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6. 쿠페이머니로 환불 처리

    환불이 승인되면, 쿠페이머니로 결제한 금액은 다시 쿠페이머니 잔액으로 돌아옵니다. 카드 결제처럼 며칠씩 걸리는 것이 아니라, 승인 직후 비교적 빠르게 반영되는 편입니다. 승인 알림이 온 뒤 쿠팡 앱의 쿠페이머니 잔액을 확인해보면 변경된 금액을 볼 수 있습니다.

    환불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

    모든 상황에서 환불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환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이미 배달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서 단순 변심으로 취소를 요청하는 경우
    • 음식 대부분을 섭취한 후 뒤늦게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
    • 쿠팡이츠의 환불 규정이나 매장 정책에 맞지 않는 요구를 하는 경우

    또한, 복잡한 상황(분쟁이 있거나, 여러 차례 재확인이 필요한 경우)에서는 환불 처리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환불이 지연되는 것 같다면, 쿠팡이츠 앱 내 ‘고객센터’ 또는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진행 상황을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팡 고객센터와 도움받는 방법

    결제나 환불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불이 된 줄 알았는데 잔액이 그대로이거나, 쿠페이머니로 환불되었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스로만 고민하기보다는 고객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쿠팡이츠 앱 안의 고객센터 메뉴를 통해 채팅 상담, 전화 상담, 문의 남기기 등 여러 방식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주문 번호, 문제 발생 시각, 상황 설명, 사진 등을 함께 전달하면 상담사가 상황을 더 빨리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쿠페이머니, 쿠팡이츠, 환불 규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쿠팡 공식 도움말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링크에서 관련 안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 고객센터 도움말

    이처럼 쿠페이머니를 미리 준비해 두고 쿠팡이츠에서 결제와 환불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훨씬 여유 있게 상황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오류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 갤럭시 카메라 무음 어플 추천과 설정 팁

    조용한 도서관에서 과제를 정리하다가, 책 페이지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셔터 소리가 너무 커서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촬영을 망설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를 최대한 조용하게 쓰는 방법을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으며,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어떤 설정을 하면 도움이 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카메라 무음 촬영은 상황에 따라 가능한 경우도 있고, 법과 정책 때문에 완전히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내용을 보시기 전에, 사용하는 국가나 통신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갤럭시 카메라 설정에서 셔터 소리 조절하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기본 카메라 앱의 설정입니다. 기종과 운영체제에 따라 메뉴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흐름은 비슷합니다.

    카메라 앱을 실행한 뒤, 화면 상단이나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누릅니다. 그 안에서 사진이나 소리와 관련된 메뉴를 찾아보면 됩니다. 메뉴 이름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 셔터 소리
    • 촬영음
    • 카메라 소리
    • 소리 끄기, 음소거 등

    위와 같은 메뉴가 보인다면, 해당 항목을 끔 또는 비활성화로 바꿔 주시면 됩니다. 이 설정만으로도 셔터 소리가 작아지거나 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일부 국가(예: 한국, 일본 등)에서는 법과 개인정보 보호 규정 때문에 카메라 셔터 소리를 완전히 끌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볼륨을 줄이거나 진동 모드로 바꿔도 셔터 소리는 계속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래의 다른 방법들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시스템 볼륨과 진동 모드 활용하기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벨소리 볼륨”과 “시스템/미디어 볼륨”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는 보통 시스템 사운드에 포함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조절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볼륨 버튼을 누른 뒤, 화면에 나타나는 설정 아이콘을 눌러 세부 볼륨 조절 창 열기
    • 벨소리, 미디어, 알림, 시스템 등 항목 중 시스템 또는 알림 볼륨을 줄여보기
    • 무음 모드 또는 진동 모드로 전환한 상태에서 다시 카메라 앱 실행해 보기

    하지만 앞에서 말한 국가·통신사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무음 모드를 사용해도 셔터 소리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기 고장이 아니라 정책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음 카메라 전용 앱 활용하기

    기본 갤럭시 카메라 앱에서 셔터 소리를 끌 수 없을 때는, 전용 무음 카메라 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앱들은 자체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면서, 촬영 시 소리를 최대한 줄이거나 없애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Play 스토어에서 “무음 카메라” 또는 “Silent Camera”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여러 앱이 나옵니다. 이때 설치하기 전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점과 리뷰: 최근 리뷰에서 오류나 과도한 광고에 대한 불만이 없는지 확인하기
    • 업데이트 날짜: 너무 오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앱은 기기와 잘 맞지 않을 수 있음
    • 필요 권한: 카메라, 저장공간 권한은 자연스럽지만, 위치나 연락처 등 불필요해 보이는 권한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앱은 주의하기

    이런 앱들의 장점은 셔터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거나, 소리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또한 타이머, 연속 촬영, 간단한 필터 기능 등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앱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갤럭시 기본 카메라처럼 야간 모드, 전문가 모드, 고급 동영상 기능 등은 지원하지 못하는 앱이 많습니다. 그리고 무료 앱은 광고가 많이 나올 수 있어, 촬영할 때마다 거슬릴 수 있습니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앱은 앱이 갑자기 꺼지거나 사진이 저장되지 않는 문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설치 전 평가를 꼼꼼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볼륨 버튼을 셔터로 활용하는 방법

    일부 갤럭시 모델에서는 볼륨 버튼을 카메라 셔터 버튼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셔터 소리를 완전히 없애 주는 것은 아니지만, 손떨림을 줄여 좀 더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메라 앱 실행 후, 설정 아이콘 선택
    • “촬영 방법” 또는 “볼륨 키 기능”과 비슷한 이름의 메뉴 찾기
    • “사진 찍기(셔터)”로 설정

    이렇게 설정하면 화면 속 셔터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누르는 대신, 옆면의 볼륨 버튼을 눌러 촬영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화면을 터치할 때 나는 작은 진동이나 버튼 소리가 줄어들면서, 실제 들리는 소리가 조금 덜 거슬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셔터 소리 자체를 없애는 기능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삼성 SoundAssistant로 소리 세부 조절하기

    삼성에서 제공하는 SoundAssistant 앱을 이용하면, 앱별로 소리를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동작하지는 않지만, 지원되는 모델이라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간단한 사용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Play 스토어 또는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SoundAssistant” 검색 후 설치
    • 앱 실행 후, 앱별 사운드 제어 기능을 활성화
    • 목록에서 “카메라” 앱을 선택하고, 볼륨을 가능한 한 낮게 설정

    이렇게 하면 카메라 앱의 소리만 유독 작게 만들거나 거의 들리지 않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이나 음악 앱의 소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카메라 사운드만 따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이 앱이 모든 갤럭시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오래된 기기나 일부 저가형 모델에서는 지원이 제한적일 수 있고, One UI 버전에 따라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또, 카메라 앱 전체 소리를 줄이는 방식이라서, 셔터 소리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 중 재생되는 일부 음향도 함께 작아질 수 있습니다.

    방해 최소화를 위한 포커스 모드·수면 모드 활용

    포커스 모드나 수면 모드는 원래 공부할 때 방해되는 앱 알림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하지만 조용한 장소에서 촬영할 때, 카메라 외의 다른 소음을 줄이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설정 앱에서 디지털 웰빙 또는 모드/루틴 메뉴 열기
    • 포커스 모드나 수면 모드를 선택하여, 사용을 제한할 앱을 지정
    • 카메라 촬영 중 방해가 될 만한 메신저, 게임, SNS 앱 등을 제한 목록에 넣기

    이렇게 하면 셔터 소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알림음이나 팝업으로 인해 여러 가지 소리가 섞이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 준비, 독서실, 스터디 카페처럼 조용해야 하는 장소에서 촬영해야 할 때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법적·윤리적 부분 꼭 확인하기

    카메라 무음 기능을 찾다 보면, 해외 기종처럼 완전한 무음을 만들기 위해 루팅, 비공식 패치, 시스템 파일 수정 등을 안내하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다음과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 운영체제가 불안정해질 수 있고, 보안 업데이트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음
    • 악성코드가 섞인 파일을 설치할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
    • 제조사 A/S 거부 또는 보증 기간 무효 처리 가능성

    또한, 카메라 소리를 의도적으로 완전히 숨기고 다른 사람을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많은 나라에서 명백한 범죄에 해당합니다. 학교, 학원, 공공장소 등에서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하며, 친구나 가족이라 하더라도 싫다고 말하는 사람을 몰래 찍어서는 안 됩니다.

    무음 촬영 기능을 이용할 때에는 조용한 환경을 배려하고, 문서나 필기, 메뉴판 같은 비인물 대상 촬영에 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람을 찍어야 할 때에는 항상 미리 양해를 구하고, 촬영 후에는 사진을 어떻게 사용할지까지 함께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 카메라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용 방법은 삼성 공식 고객 지원 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링크처럼 기종별 안내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성 모바일 고객지원 페이지 바로가기

    이처럼 갤럭시에서 무음 또는 저소음 촬영을 시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기 환경과 국가 정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정을 하나씩 확인해 보면서,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아이폰 ios26 연락처 삭제 설정 정리

    처음 아이폰을 샀을 때 연락처가 거의 없어서 한두 개만 정리해도 금방 끝났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 학원, 가족, 배달, 택배 기사님 번호까지 쌓이다 보니, 필요 없는 연락처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비슷한 이름이 여러 개라서 헷갈리기도 했고, 예전에 한 번 쓰고 다시는 안 쓰는 번호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에서 연락처를 깔끔하게 삭제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하나씩 익혀 두니, 나중에는 새 폰을 쓰거나 번호를 옮길 때 훨씬 편해졌습니다.

    먼저 참고로 말씀드리면, 현재 아이폰의 최신 iOS 버전은 iOS 17대이고, iOS 26이라는 버전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iOS 17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되, 앞으로 나올 버전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만한 기본 원리 위주로 정리하겠습니다.

    아이폰에서 연락처가 저장되는 곳 이해하기

    연락처를 삭제하기 전에, 이 연락처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이해하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습니다. 아이폰 연락처는 보통 다음과 같은 곳에 저장됩니다.

    • iCloud 계정: 애플 ID와 함께 사용하는 기본 연락처 저장소
    • Gmail, Outlook 같은 메일 계정: 학교나 학원, 회사에서 쓰는 계정에 연결된 연락처
    • 아이폰 기기 자체: 예전 방식으로, 동기화 없이 기기 안에만 저장된 연락처

    같은 사람의 번호라도 어디에 저장되었는지에 따라 삭제 방법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Gmail이나 Outlook과 연동해 두었다면, 아이폰에서만 삭제해도 실제로는 해당 계정에서 관리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별 연락처 삭제하기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한 사람의 연락처를 하나씩 삭제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전화 앱, 연락처 앱, 메시지 앱, FaceTime 앱에서 거의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앱에서 연락처 삭제

    전화 앱은 아이폰 하단에 있는 초록색 전화기 모양 아이콘입니다. 이 앱 안에도 ‘연락처’ 탭이 들어 있습니다.

    1. 아이폰에서 ‘전화’ 앱을 엽니다.
    2. 하단 메뉴에서 ‘연락처’를 누릅니다.
    3. 삭제하려는 사람의 이름을 찾아 눌러서 상세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4. 오른쪽 위에 있는 ‘연락처 편집’을 누릅니다.
    5. 화면 맨 아래까지 내려가서 ‘연락처 삭제’를 누릅니다.
    6. 확인 메시지가 나오면 다시 ‘연락처 삭제’를 눌러 마무리합니다.

    연락처 앱에서 삭제

    연락처 앱은 따로 존재하는 앱이라, 자주 연락처를 정리할 때는 이 앱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1. 홈 화면에서 ‘연락처’ 앱을 엽니다.
    2. 목록에서 삭제하고 싶은 연락처를 찾아서 누릅니다.
    3. 오른쪽 위의 ‘연락처 편집’을 누릅니다.
    4. 맨 아래로 스크롤한 뒤 ‘연락처 삭제’를 누릅니다.
    5. 다시 한 번 ‘연락처 삭제’를 눌러 확정합니다.

    메시지·FaceTime 화면에서 삭제로 들어가기

    이미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거나 FaceTime 통화를 한 적이 있다면, 대화 화면이나 통화 화면에서 바로 연락처 정보로 들어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

    1. ‘메시지’ 앱 또는 ‘FaceTime’ 앱을 엽니다.
    2. 삭제하려는 사람과의 대화나 통화 기록을 찾습니다.
    3. 대화 목록을 눌러 안으로 들어갑니다. FaceTime이라면 최근 통화 목록에서 해당 기록을 찾습니다.
    4. 화면 상단에 있는 이름 또는 프로필 사진 부분을 누릅니다.
    5. 연락처 정보 화면이 열리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연락처 편집’ → ‘연락처 삭제’ 순서로 삭제합니다.

    여러 연락처를 한 번에 정리하고 싶을 때

    아이폰 설정만으로 “여러 개 연락처를 선택해서 한 번에 삭제”하는 기능은 아직 제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iCloud를 이용하면, 컴퓨터에서 여러 연락처를 골라 한꺼번에 지우고, 그 결과를 아이폰과 자동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연락처 삭제 전에 꼭 백업하기

    연락처를 많이 지우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백업입니다. 실수로 중요한 번호를 지워도 다시 되돌릴 수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 iCloud 백업: 설정 앱에서 사용자 이름을 누른 뒤 ‘iCloud’ → ‘iCloud 백업’에서 실행
    • 컴퓨터 백업: Mac의 Finder 또는 Windows의 iTunes를 사용해 전체 아이폰 데이터를 백업

    iCloud.com에서 여러 연락처 삭제하기

    이 방법은 컴퓨터나 태블릿에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실행합니다. 아이폰 하나만으로 하는 것보다, 마우스로 여러 개를 선택해서 지우기 편합니다.

    1. 웹 브라우저에서 iCloud.com 에 접속합니다.
    2. 자신의 Apple ID로 로그인합니다.
    3. 아이콘 중에서 ‘연락처’를 선택합니다.
    4. 연락처 목록에서 삭제하려는 항목들을 선택합니다.
      •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클릭하면 연속된 여러 개를 한 번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 Ctrl(또는 Command) 키를 누른 채 클릭하면 떨어져 있는 연락처들을 하나씩 골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5. 선택을 마친 뒤, 화면 아래쪽 또는 상단의 ‘삭제’ 버튼을 누릅니다.
    6. 삭제를 확인하면, iCloud에 연결된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모든 기기에서 해당 연락처가 사라집니다.

    삭제 후 아이폰에 반영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너무 늦게 반영된다면, 아이폰의 ‘설정’ 앱에서 ‘[사용자 이름]’ → ‘iCloud’ → ‘연락처’를 한 번 껐다가 다시 켜 동기화를 새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타사 앱으로 일괄 삭제하는 방법

    App Store에는 연락처를 일괄 삭제하거나 중복 연락처를 정리해 준다고 소개하는 앱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앱을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꼭 주의해야 합니다.

    • 개인 정보 보호: 연락처에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신뢰할 수 없는 앱에 권한을 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리뷰 확인: 설치 전 App Store의 평점과 리뷰를 꼼꼼히 읽고, 업데이트가 꾸준히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접근 권한: 앱이 연락처 접근 권한을 요구할 때,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설명을 읽어 본 뒤 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애플이 제공하는 iCloud 방식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공식적인 방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른 계정과 연동된 연락처 정리하기

    아이폰에는 iCloud 외에도 Gmail, Outlook 같은 계정이 함께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연락처가 어디서 불러와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연락처가 어떤 계정에서 오는지 확인

    1. ‘설정’ 앱을 엽니다.
    2. ‘연락처’를 누릅니다.
    3. ‘계정’을 선택합니다.
    4. Gmail, Outlook 등 연결된 계정 목록을 확인합니다.
    5. 각 계정을 눌러 ‘연락처’ 항목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특정 계정에서 연동된 연락처만 숨기고 싶다면, 그 계정의 ‘연락처’ 스위치를 끄면 됩니다. 그러면 실제로 삭제하는 것은 아니고, 아이폰에서만 보이지 않게 됩니다.

    Gmail·Outlook 등에서 직접 삭제해야 하는 경우

    연락처가 구글 계정이나 학교 계정에서 불러와지는 것이라면, 완전히 삭제하려면 그 계정의 웹사이트에서 삭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 Gmail 연락처: 브라우저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후 ‘Google 연락처’에서 삭제
    • Outlook 연락처: Outlook 웹 사이트나 앱에서 연락처 관리 메뉴로 들어가 삭제

    이렇게 원래 저장된 곳에서 삭제하면, 동기화 후 아이폰에서도 해당 연락처가 사라집니다.

    삭제한 연락처를 복구하는 방법

    실수로 중요한 번호를 삭제했다면, 백업을 이용해서 되돌릴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iCloud에서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iCloud에서는 예전 연락처 상태를 저장해 두었다가 되돌리는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iCloud 웹사이트에서 접속해 확인해야 하며, 전체 연락처 목록이 특정 시점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폰 전체 백업에서 복원하기

    아이폰 전체를 백업해 둔 적이 있다면, 그 시점으로 복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iCloud 백업 복원: 아이폰을 초기화한 뒤, 설정 과정에서 ‘iCloud 백업에서 복원’을 선택
    • 컴퓨터 백업 복원: Mac의 Finder 또는 Windows의 iTunes에서 이전에 저장해 둔 백업을 선택하여 복원

    이 방식은 연락처뿐 아니라 앱, 사진, 설정 등 전체가 백업 시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복원 전에 현재 데이터와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락처 관리 습관을 정리해 두기

    연락처를 깔끔하게 관리하려면, 한번에 몰아서 정리하기보다는 평소에 조금씩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새 연락처를 만들 때 이름을 일정한 규칙으로 적기 (예: 이름 + 소속, 이름 + 관계 등)
    • 일이 끝난 번호, 다시 쓰지 않을 번호는 바로 삭제하거나 메모에 따로 옮겨 두기
    • 가끔씩 비슷한 이름, 중복된 번호가 있는지 확인하고 병합하기
    • 정기적으로 iCloud나 컴퓨터에 백업해 두기

    이렇게 해 두면 새로운 아이폰으로 기변할 때도 연락처를 옮기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고, 필요할 때 원하는 사람의 번호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 삭제와 정리는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작업이 아니라, 앞으로 더 편하게 아이폰을 쓰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iCloud와 같은 동기화 기능을 잘 활용하면, 여러 기기에서 같은 연락처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 에어팟 블루투스 연결방법 아이폰·갤럭시 가이드

    지하철에서 처음 무선 이어폰을 꺼내 들었을 때, 선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음악을 들으려고 했지만, 막상 블루투스 연결 방법이 헷갈려 한참을 설정 화면만 들여다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아이폰과 갤럭시에서 에어팟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두었더라면 훨씬 편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에어팟이 애플 기기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연결 방법을 한 번 익혀두면 어디서든 빠르게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어팟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그래서 아이폰처럼 애플에서 만든 기기뿐 아니라, 갤럭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애플 전용 기능인 “Hey Siri” 같은 일부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쓸 수 있고, 갤럭시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비슷한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제 아이폰과 갤럭시에서 에어팟을 연결하는 방법을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과 에어팟 연결하기

    아이폰과 에어팟은 같은 회사 제품이라 서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연결할 때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한 번 연결해 두면 이후에는 케이스 뚜껑만 열어도 자동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전 케이스에 들어 있는 에어팟
    • 잠금이 해제된 아이폰

    아이폰에 처음 연결하는 방법

    1. 에어팟을 충전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 뚜껑을 엽니다. 이때 에어팟이 완전히 케이스에 잘 꽂혀 있는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2. 아이폰의 화면을 켜고 잠금을 풀어 홈 화면이나 앱 화면이 보이게 합니다.

    3. 에어팟 케이스 뚜껑을 연 상태로 아이폰 가까이에 가져갑니다. 보통 몇 초 안에 아이폰 화면에 에어팟 연결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4. 화면에 나타나는 안내에서 “연결” 버튼을 누릅니다. 에어팟 모델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공간 음향, “Hey Siri” 설정 등 추가 설명이 보일 수 있습니다. 안내에 맞게 “계속”이나 “완료”를 눌러 설정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5. 화면에 “연결됨” 또는 “완료” 같은 문구가 보이면 연결이 끝난 것입니다. 이제 음악 앱이나 동영상 앱을 실행하면 소리가 에어팟으로 들리게 됩니다.

    참고로, 아이클라우드에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된 다른 애플 기기(아이패드, 맥 등)가 있다면, 한 번 연결한 에어팟이 그 기기들에서도 쉽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애플 기기를 여러 개 사용하는 경우에 특히 편리합니다.

    아이폰에서 연결 해제 및 재연결 방법

    에어팟을 잠시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기기에 연결하고 싶을 때는 연결을 해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1. 아이폰의 설정 앱을 엽니다.

    2. “Bluetooth” 메뉴로 들어갑니다.

    3. 목록에서 현재 연결된 에어팟 이름 오른쪽에 있는 (i) 모양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4. “이 기기 지우기” 또는 “등록 해제”를 누르면 아이폰과 에어팟의 연결 정보가 삭제됩니다.

    나중에 다시 연결하고 싶을 때에는 처음 연결하는 과정과 거의 똑같습니다. 에어팟 케이스 뚜껑을 열고 아이폰 근처에 가져가면 다시 연결 팝업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혹시 자동으로 뜨지 않으면 Bluetooth 설정 화면에서 에어팟 이름을 탭해 연결하시면 됩니다.

    갤럭시(안드로이드)와 에어팟 연결하기

    갤럭시 스마트폰과 에어팟은 서로 회사가 다르지만, 블루투스를 통해 일반 무선 이어폰처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Hey Siri”처럼 애플 음성비서는 쓸 수 없고, 대신 갤럭시에서는 보통 구글 어시스턴트나 빅스비 같은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에어팟의 세부 설정을 조절하는 전용 앱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기능은 아이폰에서 사용할 때보다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갤럭시에 연결할 때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전 케이스에 들어 있는 에어팟
    • 갤럭시 스마트폰(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안드로이드 폰)

    에어팟을 페어링 모드로 만드는 방법

    갤럭시에 연결하려면 먼저 에어팟을 “페어링 모드”로 만들어야 합니다. 페어링 모드는 쉽게 말해, “지금 새로운 기기와 연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상태입니다.

    1. 에어팟을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 뚜껑을 엽니다.

    2. 케이스 뒷면을 보면 작은 동그란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길게 눌러줍니다.

    3. 케이스 앞쪽의 상태 표시등이 흰색으로 깜빡거리기 시작할 때까지 계속 누르고 있다가 손을 뗍니다. 흰색으로 깜빡이면 페어링 모드가 된 것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연결하는 방법

    1.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설정 앱을 실행합니다.

    2. “연결” 또는 “Bluetooth” 메뉴를 선택합니다. 기종에 따라 메뉴 이름이나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3. 블루투스 기능을 켭니다. 스위치를 켜면 “사용 가능한 기기” 목록이 나타나거나, 기기 검색이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4. 에어팟이 페어링 모드인 상태에서, “AirPods” 또는 “AirPods Pro”처럼 에어팟 이름이 목록에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5. 목록에서 에어팟 이름을 탭하고, 화면에 뜨는 “연결” 또는 “페어링” 버튼을 누릅니다.

    6. 기기 목록에서 에어팟 옆에 “연결됨”이라고 표시되면 성공적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이제 유튜브, 음악, 게임 소리가 에어팟으로 들리게 됩니다.

    갤럭시에서 연결 해제 및 다시 연결하는 방법

    1. 갤럭시 설정 앱에서 “연결 > Bluetooth” 메뉴로 들어갑니다.

    2. 현재 연결된 기기 목록에서 에어팟 이름 오른쪽에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누릅니다.

    3. “연결 해제” 또는 “등록 해제” 항목을 선택하면, 갤럭시와 에어팟의 연결이 끊기거나 등록 정보가 삭제됩니다.

    다시 연결하고 싶다면, 블루투스를 켠 상태에서 에어팟 케이스 뚜껑을 열어 두었다가 “이전에 연결된 기기” 또는 “사용 가능한 기기” 목록에서 에어팟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목록에 보이지 않으면 다시 한 번 페어링 모드(흰색 점멸)로 만든 뒤 검색하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팟을 더 편하게 쓰기 위한 팁

    충전 상태 미리 확인하기

    에어팟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소리가 끊기면 많이 불편합니다. 사용 전에 배터리를 어느 정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 아이폰에서는 에어팟을 연결한 상태로 위젯 화면이나 제어 센터, 혹은 “설정 > Bluetooth”에서 에어팟 이름 옆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갤럭시에서는 기본 기능만으로는 에어팟 배터리를 자세히 보기 어렵기 때문에, Google Play 스토어에서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앱을 설치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기능 확장하기

    갤럭시처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에어팟의 배터리 잔량 확인, 이어버드 눌렀을 때 동작 변경 등은 기본 설정만으로는 제한적입니다. 이런 점을 보완해 주는 앱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rBattery” 같은 앱은 에어팟의 배터리 잔량을 화면에 표시해 주고, 간단한 기능들을 조금 더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앱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AirPods 배터리”나 “AirBattery”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서드파티 앱(정식 제조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만든 앱)을 설치할 때에는 리뷰나 별점, 권한 요청 내용을 꼭 확인하고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과 개인정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기기에서 번갈아 사용할 때 주의점

    에어팟은 기본적으로 한 번에 한 기기와만 소리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 연결된 상태에서 동시에 갤럭시와도 소리를 주고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기로 옮겨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가 도움이 됩니다.

    • 지금 사용 중인 기기(예: 아이폰)에서 에어팟 연결을 끊거나 Bluetooth를 꺼 줍니다.
    • 사용하려는 다른 기기(예: 갤럭시)에서 Bluetooth를 켜고 에어팟을 선택해 연결합니다.

    애플 기기들끼리는 자동 전환 기능이 있어, 같은 애플 ID를 쓰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이에서는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연결이 바뀌기도 합니다. 하지만 갤럭시처럼 다른 회사 기기에서는 이런 기능이 자동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기기에서 연결 설정을 해 주셔야 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와 참고할 만한 링크

    에어팟은 내부 프로그램(펌웨어)이 가끔 업데이트됩니다. 이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직접 파일을 내려받아서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통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된 상태에서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최신 펌웨어가 설치되면 연결 안정성이나 일부 기능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에어팟 모델별 공식 안내나 더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다면, 애플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 에어팟 지원 페이지 바로가기

    이렇게 아이폰과 갤럭시에서의 에어팟 연결 방법과 함께, 사용하면서 알고 있으면 좋은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 번 연결 과정을 직접 따라 해 보면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고, 이후에는 케이스 뚜껑만 열어도 자동으로 연결되는 편리함을 자연스럽게 누리실 수 있습니다.

  • 엑셀 인쇄 영역 설정 방법 깔끔하게 맞추기

    처음 엑셀로 긴 표를 정리해서 인쇄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화면에서는 아주 잘 보이는데, 막상 프린터로 출력해 보니 오른쪽 열이 잘려서 나오고, 어떤 페이지는 한 줄만 덩그러니 인쇄되어 종이만 낭비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하나씩 확인하면서 인쇄 영역과 페이지 맞춤을 제대로 설정하는 법을 익히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같은 실수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 하면 비슷한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엑셀 인쇄의 핵심 목표 정리

    엑셀에서 인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필요한 데이터만 인쇄하기
    • 글자가 너무 크거나 작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인쇄하기
    • 페이지가 애매하게 잘리지 않도록 정리해서 인쇄하기

    이 목표를 위해 엑셀에서는 인쇄 영역 지정, 페이지 맞춤, 용지 방향, 여백, 머리글/바닥글 같은 여러 기능을 제공합니다.

    1단계: 인쇄할 데이터 범위 지정하기 (인쇄 영역 설정)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디까지 인쇄할 것인지” 범위를 정하는 일입니다. 범위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빈 셀까지 인쇄되거나, 필요한 부분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인쇄 영역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우스로 인쇄하고 싶은 셀 범위를 드래그해서 선택합니다.
    • 상단 메뉴에서 ‘페이지 레이아웃’ 탭을 클릭합니다.
    • ‘페이지 설정’ 그룹에서 ‘인쇄 영역’을 클릭한 뒤 ‘인쇄 영역 설정’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선택한 범위만 인쇄 대상이 됩니다. 나중에 인쇄 영역을 한 번에 지우고 싶은 경우에는 같은 메뉴에서 ‘인쇄 영역 취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주 쓰는 보고서나 양식이라면, 자주 인쇄하는 표 부분을 미리 인쇄 영역으로 저장해 두면 매번 범위를 다시 선택하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리합니다.

    2단계: 페이지 맞춤으로 크기 조절하기

    인쇄 영역을 정했다면, 이제 그 영역을 한 페이지에 얼마나 담을지, 몇 페이지에 나누어 담을지 정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곳이 ‘페이지 설정’의 배율 옵션입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페이지 레이아웃’ 탭을 클릭합니다.
    • ‘페이지 설정’ 그룹 오른쪽 아래의 작은 화살표 아이콘을 눌러 ‘페이지 설정’ 대화 상자를 엽니다.
    • ‘페이지’ 탭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서 배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배율(%) 사용하기: 예를 들어 80%로 설정하면, 화면에 보이는 크기보다 20% 줄어든 상태로 인쇄됩니다. 표가 아주 조금만 페이지 밖으로 나갈 때, 미세하게 줄이고 싶을 때 좋습니다.
    • 다음 페이지에 맞춤 사용하기: 가로와 세로를 몇 페이지에 맞출지 직접 정하는 방식입니다.
      • ‘너비’를 1페이지로, ‘높이’를 자동으로 두면 가로 방향으로는 무조건 1페이지 안에 들어가게 조정됩니다.
      • 데이터가 많지 않다면 ‘너비: 1페이지, 높이: 1페이지’로 설정해 한 장에 꽉 차게 인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글씨가 너무 작아질 수 있으니 인쇄 미리 보기로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는 ‘너비: 1페이지, 높이: 자동’ 조합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가로로 긴 표를 깔끔하게 하나의 가로 폭에 맞춰 보여주기 좋기 때문입니다.

    3단계: 용지 방향과 크기 선택하기

    데이터 모양에 따라 세로 인쇄가 좋을지, 가로 인쇄가 좋을지 달라집니다. 또, 대부분 A4 용지를 쓰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크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페이지 레이아웃’ 탭으로 이동합니다.
    • ‘방향’ 버튼에서 ‘세로’ 또는 ‘가로’를 선택합니다.
    • ‘크기’ 버튼에서 A4, Letter 등 용지 크기를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과목별 점수표처럼 열이 많은 표는 가로 방향으로 인쇄하면 한 페이지에 더 많은 열을 넣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출석부처럼 행이 길게 이어지는 표는 세로 방향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4단계: 여백과 가운데 맞춤으로 보기 좋게 정리하기

    여백도 인쇄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여백이 너무 좁으면 답답해 보이고, 너무 넓으면 표가 한쪽에 치우쳐 보일 수 있습니다.

    여백 설정은 다음처럼 할 수 있습니다.

    • ‘페이지 레이아웃’ 탭에서 ‘여백’을 클릭합니다.
    • ‘보통’, ‘좁게’, ‘넓게’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거나, ‘사용자 지정 여백’을 선택해 위·아래·왼쪽·오른쪽 여백을 직접 입력합니다.

    추가로, 표를 페이지 가운데에 오도록 맞추면 훨씬 단정해 보입니다. ‘페이지 설정’ 대화 상자의 ‘여백’ 탭에서 ‘가로로 가운데 맞춤’, ‘세로로 가운데 맞춤’ 체크 박스를 선택하면 인쇄 영역이 종이 가운데에 위치하게 됩니다.

    5단계: 눈금선, 머리글, 바닥글로 정보 보강하기

    엑셀 화면에서는 셀 사이에 눈금선이 보이지만, 기본 설정에서는 인쇄할 때 나오지 않습니다. 표처럼 구분선을 함께 보여주고 싶다면 눈금선을 인쇄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페이지 레이아웃’ 탭의 ‘눈금선’ 그룹에서 ‘인쇄’ 체크 박스를 선택하면, 화면에 보이던 눈금선이 그대로 인쇄됩니다.

    또한 여러 페이지로 나뉘는 자료에서는 어떤 페이지가 몇 쪽인지, 언제 출력한 건지 알 수 있으면 편리합니다. 이럴 때 머리글과 바닥글을 사용합니다.

    • ‘페이지 설정’ 대화 상자에서 ‘머리글/바닥글’ 탭을 선택해 페이지 번호, 파일 이름, 날짜, 시간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 또는 ‘삽입’ 탭에서 ‘머리글/바닥글’을 선택해 상단과 하단에 직접 내용을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닥글에 ‘페이지 &[페이지] / &[전체 쪽수]’ 같은 형식을 사용하면, ‘페이지 1/3’처럼 몇 쪽 중 몇 쪽인지 표시되어, 인쇄물을 나중에 섞어 보더라도 정리하기 쉽습니다.

    6단계: 인쇄 미리 보기로 최종 점검하기

    모든 설정을 마쳤다고 바로 인쇄를 눌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마지막에는 인쇄 미리 보기를 통해 종이에 어떻게 나올지 확인해야 합니다.

    인쇄 미리 보기로 들어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키보드에서 Ctrl + P를 누르거나,
    • ‘파일’ 탭을 클릭한 뒤 ‘인쇄’를 선택합니다.

    오른쪽에 나오는 화면에서 다음을 꼭 확인합니다.

    • 오른쪽이나 아래쪽이 잘려서 안 보이는 부분은 없는지
    • 글자 크기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지는 않은지
    • 페이지가 너무 많이 나뉘어 있지는 않은지
    • 머리글/바닥글, 눈금선, 여백 등이 원하는 대로 보이는지

    미리 보기에서 이상한 점이 보이면, 뒤로 나가서 ‘페이지 설정’이나 ‘페이지 레이아웃’ 탭에서 배율, 여백, 방향, 인쇄 영역 등을 다시 조정한 후, 다시 Ctrl + P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7단계: 여러 페이지일 때 인쇄 제목 설정하기

    몇 페이지에 걸쳐 긴 표를 인쇄할 때는, 두 번째 페이지부터는 맨 위 제목 행이 없어져서 어떤 열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인쇄될 때마다 반복해서 나오는 제목 행을 따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페이지 레이아웃’ 탭에서 ‘인쇄 제목’을 클릭합니다.
    • ‘페이지 설정’ 대화 상자의 ‘시트’ 탭에서 ‘반복할 제목 행’을 클릭한 뒤, 시트에서 제목으로 사용할 행(예: 1행 전체)을 선택합니다.
    • 필요하다면 ‘반복할 열’을 설정해 왼쪽에 반복해서 나올 열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해 두면 여러 페이지가 인쇄되어도 모든 페이지 윗부분에 같은 제목 행이 반복되어, 자료를 읽고 비교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참고할 수 있는 추가 자료

    엑셀 인쇄 기능은 버전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약간씩 화면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도움말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링크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Excel 공식 도움말 페이지

    여기까지의 과정을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인쇄 전 미리 보기만 잠깐 보고도 어느 부분을 조정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감이 생기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인쇄 영역 지정과 페이지 설정을 차근차근 해 두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윈도우11 시작프로그램 삭제 설정으로 최적화

    처음 새 컴퓨터를 켰을 때는 전원이 켜지고 바탕화면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부팅 시간이 점점 길어졌고, 마우스를 움직여도 잘 안 움직이는 듯한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특별히 무거운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지 궁금해서 하나씩 원인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프로그램이 ‘컴퓨터 켜자마자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시작 프로그램을 정리해 주었더니 부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전체적인 사용감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윈도우 11에서 시작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불필요한 항목을 비활성화하여 시스템을 더 쾌적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시작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시작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컴퓨터가 켜질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메신저,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 게임 런처, 음악 스트리밍 앱, 각종 도우미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중에는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사용자가 자주 쓰지 않는데도 자동으로 실행되어 컴퓨터 자원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쌓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 부팅 시간이 길어짐
    • 바탕화면이 떠도 한동안 느려서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움
    • 메모리와 CPU 사용량이 올라가 전체 성능이 떨어짐

    그래서 한 번쯤 시작 프로그램 목록을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무엇인지 모르는 항목을 무조건 끄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내용을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업 관리자로 시작 프로그램 관리하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작업 관리자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윈도우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기능이라 별도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1. 작업 관리자 여는 방법

    다음 중 편한 방법 한 가지를 선택해서 실행하시면 됩니다.

    • 키보드에서 Ctrl + Shift + Esc 키를 동시에 누르기
    • 작업 표시줄(화면 아래 막대)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작업 관리자’ 선택
    • Windows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taskmgr’ 입력 후 Enter

    작업 관리자 창이 처음에 간단한 모드로 보인다면, 아래쪽에 있는 ‘자세히’를 눌러 전체 보기로 바꾸어야 합니다.

    2. 시작 프로그램 탭으로 이동하기

    전체 보기가 켜진 상태에서 상단 탭들 중에서 ‘시작 프로그램’을 클릭합니다. 이 탭에서는 컴퓨터가 부팅될 때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된 프로그램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각 항목 옆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표시됩니다.

    • 게시자: 어느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인지
    • 상태: 현재 자동 실행이 켜져 있는지(사용) 꺼져 있는지(사용 안 함)
    • 시작 영향: 부팅 속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높음, 보통, 낮음 등)

    3. 비활성화해도 괜찮은 프로그램 고르기

    목록을 보면 익숙한 이름도 있고, 처음 보는 이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최근에 설치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인지
    • 게임 런처처럼, 필요할 때만 실행해도 되는 프로그램인지
    •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처럼 항상 켜둘 필요가 있는지
    • ‘시작 영향’이 높음인데, 굳이 부팅할 때마다 켤 필요가 없는지

    어떤 프로그램인지 애매하다면,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공식 설명이나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참고하여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지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도움말 페이지를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Windows 지원 페이지

    4. 시작 프로그램 비활성화하기

    비활성화하기로 결정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음 순서를 따릅니다.

    • 목록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한 번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용 안 함’ 버튼을 누릅니다.
    • 또는 프로그램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사용 안 함’을 선택해도 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다음 부팅부터는 해당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창이 꺼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에 컴퓨터를 켰을 때부터 적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하는 프로그램들

    시작 프로그램을 정리할 때 너무 과감하게 끄면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종류는 웬만하면 비활성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백신, 보안 프로그램
    •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관련 제어판 프로그램
    • 사운드 카드 설정 프로그램
    • 입력기나 필수 장치 드라이버와 관련된 프로그램

    이런 항목들은 눈에 보이는 창이 잘 뜨지 않더라도, 내부에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용도를 잘 모르겠다면 검색을 통해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설정 앱으로 시작 프로그램 관리하기

    작업 관리자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윈도우 설정 앱을 통해서도 시작 프로그램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화면 구성이 조금 더 단순해서 편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1. 설정 앱 열기

    설정 앱은 다음 방법으로 열 수 있습니다.

    • Windows 키 + I를 동시에 누르기
    • 시작 메뉴를 열고 톱니바퀴 모양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기

    2. 앱 → 시작 프로그램 메뉴 이동

    설정 창이 열리면 왼쪽 메뉴에서 ‘앱’을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오른쪽 화면에서 ‘시작 프로그램’ 항목을 찾아 클릭합니다. 이곳에서도 자동 실행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토글 스위치로 간단히 켜고 끄기

    설정 앱의 시작 프로그램 화면에는 프로그램 목록과 함께 각각의 토글 스위치가 표시됩니다.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두면 자동 실행이 켜져 있고, 왼쪽으로 옮겨 ‘끔’으로 두면 부팅 시 실행되지 않습니다.

    각 프로그램 아래에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설명이 보일 수 있는데, 이것도 참고하여 정리하면 좋습니다. 작업 관리자와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프로그램은 검색을 통해 용도를 확인한 뒤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더 깔끔하게 관리하는 요령

    시작 프로그램을 한 번 정리했다고 해서 영원히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마다 자동으로 시작 프로그램에 자신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 새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시작 프로그램 목록에 새로운 항목이 생겼는지 가끔 확인하기
    • 게임을 잠깐 써보려고 설치했다가 안 쓰게 되면, 시작 프로그램과 함께 아예 제거할지 고민하기
    • 클라우드 저장소 앱은 동기화를 자주 사용할 때만 자동 실행으로 두고, 그렇지 않으면 수동 실행으로 바꾸기
    • 부팅이 다시 느려졌다고 느껴지면 작업 관리자나 설정 앱에서 목록을 재점검하기

    비활성화 후 꼭 해봐야 할 것들

    여러 항목을 비활성화했다면, 컴퓨터를 한 번 재부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실제로 부팅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재부팅 후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긴다면, 방금 끈 항목들 중에 중요한 것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 소리가 갑자기 나오지 않거나, 음량 조절이 이상해짐
    • 화면 해상도나 색감이 이상해짐
    • 특정 장치(예: 무선 마우스, 전용 키보드)의 기능 일부가 동작하지 않음

    이럴 때는 다시 작업 관리자나 설정 앱으로 들어가, 관련되어 보이는 프로그램을 ‘사용’ 또는 ‘켬’으로 되돌려 주면 대부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나씩 조정해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시작 프로그램 관리를 꾸준히 해 두면, 윈도우 11을 훨씬 가볍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제대로 정리해 두면 그 다음부터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워치 배터리 광탈 원인과 해결 방법

    처음 갤럭시 워치를 샀을 때는 아침에 100%로 차고 나가도 밤까지 넉넉하게 버텨주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배터리가 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특별히 뭔가를 많이 쓰지도 않은 것 같은데, 손목에서 ‘배터리 부족’ 알림이 계속 떠서 괜히 괴롭고 불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겪고 나서야, 워치 설정 하나하나가 배터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 배터리 광탈은 갑자기 생긴 고장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설정과 사용 습관이 조금씩 쌓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서 원인과 해결 방법을 묶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워치 배터리가 빨리 닳는 대표적인 이유

    배터리 광탈의 원인은 크게 화면, 센서·기능, 소프트웨어, 하드웨어·환경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동시에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화면(디스플레이) 설정 문제

    갤럭시 워치에서 화면은 가장 많은 전력을 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상 켜져 있음(Always-On Display) 기능: 시계를 항상 보이게 해주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화면을 계속 켜 두는 만큼 배터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 화면 밝기: 밝기가 높을수록 픽셀에 더 많은 전력이 들어가므로 소모가 빠릅니다. 특히 실내에서 쓸 때까지 필요 이상으로 밝게 설정해 둔 경우가 많습니다.
    • 화면 꺼짐 시간(화면 시간 제한): 화면이 너무 빨리 꺼지면 자주 켜게 되지만, 반대로 너무 길게 설정해 두면 한 번 켜질 때마다 오래 켜져 있어서 배터리를 더 소모합니다.
    • 복잡한 워치 페이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초침 효과, 실시간 그래프 등 요소가 많으면 단순한 워치 페이스보다 전력을 더 사용합니다.

    2. 센서와 각종 기능이 계속 돌아가는 경우

    갤럭시 워치는 손목 위의 작은 컴퓨터이면서 건강 관리 기기입니다. 그래서 여러 센서가 동시에 작동합니다.

    • 심박수 측정: 심박수를 “실시간”에 가깝게 자주 측정하도록 설정해 두면 센서가 거의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 GPS 사용: 야외 운동 기록이나 길 안내 기능을 사용하면 GPS가 계속 위치를 잡습니다. GPS는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 Wi-Fi, 블루투스: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자주 끊기거나 불안정할 때, 워치는 계속 재연결을 시도합니다. 또 주변 기기를 계속 탐색하는 설정이 켜져 있으면 그 자체로 배터리를 씁니다.
    • NFC(교통카드, 결제 등):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기능이 켜져 있으면 대기 상태로 전력을 조금씩 사용합니다.
    • 수면 추적, 스트레스 측정,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모델에 따라 다름): 이 기능들은 밤낮 없이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두 활성화되어 있다면 배터리 소모가 꽤 커질 수 있습니다.

    3. 소프트웨어와 앱 설정 문제

    워치 안의 소프트웨어 상태와 앱 설정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미실시: 제조사가 배터리 최적화 문제를 업데이트로 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버전을 그대로 쓰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는 앱: 음악 스트리밍, 운동 기록, 메신저 동기화 등 여러 앱이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면 배터리가 빨리 닳습니다.
    • 알림 과다: 거의 모든 앱 알림을 켜 두면, 진동·소리·화면 켜짐이 너무 잦아집니다. 이 작은 동작들이 반복되면 생각보다 큰 전력 차이를 만듭니다.
    • 긴급 SOS 기능 오작동 가능성: 손목을 일정 방식으로 누르거나 버튼을 연속으로 누르면 SOS가 작동하도록 해 둔 경우, 실수로 자주 발동되면 위치 전송, 통화 시도 등으로 배터리가 빨리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배터리 자체 문제와 사용 환경

    아무리 설정을 잘 해도, 배터리나 환경에 문제가 있다면 한계가 있습니다.

    • 배터리 노후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수록 최대 용량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입니다. 보통 2년 이상 사용하면 새 제품일 때보다 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 극단적인 온도: 아주 추운 곳에서는 배터리 출력이 줄어들어 금방 닳는 것처럼 보이고, 너무 더운 곳에서는 배터리 수명 자체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 충전 불량: 충전 단자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어 있거나, 충전 독·케이블이 불량이면 실제로는 완전히 충전되지 않았으면서 100%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터리 광탈을 줄이는 화면 설정 방법

    먼저 눈에 보이는 화면 설정부터 조정해 보시면 효과를 바로 느끼기 좋습니다.

    • Always-On Display 필요한 때만 사용하기: 업무 중이나 수업 중처럼 자주 시간을 봐야 할 때만 켜고, 평소에는 끄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확 달라집니다.
    • 화면 밝기 자동 조절 활용: 실내에서는 화면이 너무 밝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 밝기를 켜거나, 눈이 편안할 정도의 낮은 밝기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화면 꺼짐 시간 적당히 조절: 너무 짧으면 계속 화면을 켜게 되고, 너무 길면 켜진 동안 쓸데없이 배터리가 낭비됩니다. 본인이 한 번 시계를 볼 때 어느 정도 보는지 생각해 보고 맞춰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간단한 워치 페이스 선택: 애니메이션이 없고, 색상이 너무 화려하지 않은 기본 워치 페이스를 선택하면 체감상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서와 기능 설정으로 배터리 아끼기

    건강 기능은 유용하지만, 모든 기능을 최고 수준으로 켜 두면 배터리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심박수 측정 주기 줄이기: 실시간이나 매우 짧은 간격이 아니라, ‘자동’ 또는 일정 간격으로 설정해 두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 GPS는 운동할 때만 켜기: 실내에 있을 때나 거리가 필요 없을 때는 GPS를 끄고, 야외 운동 기록을 할 때만 켜는 것이 좋습니다.
    • Wi-Fi와 블루투스 연결 상태 점검: 스마트폰과 가까이 있을 때는 블루투스로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필요하지 않은 Wi-Fi 탐색은 꺼 두는 편이 낫습니다.
    • NFC 사용 빈도 점검: 교통카드나 결제를 거의 쓰지 않는다면 NFC 기능을 꺼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수면·스트레스·혈중 산소 측정 중 꼭 필요한 것만 유지: 모두 켜 두면 밤새 여러 센서가 동시에 움직입니다. 본인이 실제로 확인해서 관리하는 항목만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앱으로 인한 배터리 소모 줄이기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소프트웨어와 앱 설정을 손보면 배터리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유지: 워치와 스마트폰의 갤럭시 웨어러블(Galaxy Wearable) 앱에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이나 사용 설명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 백그라운드 앱 제한: 자주 쓰지 않는 앱이라면 백그라운드 실행을 막거나, 알림만 최소한으로 허용하도록 설정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알림 정리: 모든 앱의 알림을 다 받기보다는, 정말 중요한 메신저나 일정, 알람 정도만 남겨두면 진동과 화면 켜짐 횟수가 확 줄어듭니다.
    • 긴급 SOS 설정 재점검: 자주 실수로 눌러지는 조합이 있다면, 발동 조건을 바꾸거나 기능을 꺼 두는 것이 배터리와 안전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 절전 모드 활용: 배터리가 부족한 날에는 미리 절전 모드를 켜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면 밝기, 앱 활동, 통신 기능 등이 자동으로 조정되어 남은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유지해 줍니다.

    배터리와 하드웨어 상태 확인하기

    설정을 조정했는데도 여전히 배터리가 눈에 띄게 빨리 줄어든다면, 배터리 자체나 하드웨어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사용 시간 비교해 보기: 새로 샀을 때 하루에 몇 퍼센트가 줄어들었는지, 지금은 같은 사용 패턴에서 어느 정도 줄어드는지 천천히 비교해 보시면 대략적인 배터리 노화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충전 단자와 충전기 점검: 워치 뒷면과 충전 독 접촉 부위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주시고, 가능하면 다른 케이블이나 다른 콘센트에 연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공장 초기화 시도: 모든 설정을 바꾸어 봐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마지막 방법으로 공장 초기화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 워치에 저장된 앱, 설정, 사용자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므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데이터 백업을 먼저 진행하셔야 합니다.
    • 서비스 센터 방문: 충격을 크게 받은 적이 있거나, 배터리 잔량이 갑자기 20~30%씩 뛰어내리는 등 이상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배터리 상태와 하드웨어를 점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설정을 바꾼 후 확인해야 할 점

    배터리 문제는 하루아침에 단번에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설정을 한두 개 바꾸고 바로 결과를 단정 짓는 것보다는, 다음과 같이 차근차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이상 사용해 보기: 설정을 바꾼 날과 그 다음 날을 비교해서, 같은 사용 습관에서 배터리가 얼마나 남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 패턴 이해하기: 운동을 자주 하는지, 알림을 많이 받는지,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는지에 따라 배터리 소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본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어떤 기능은 꼭 유지해야 할지, 어떤 기능은 줄여도 괜찮을지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갤럭시 워치 배터리 광탈은 단순히 기기 불량이라고만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 센서, 앱, 환경을 조금씩 조정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균형을 찾아가면,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물론 워치 사용 경험 전체가 훨씬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