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지하철은 비교적 정책이 단순한 편인데도 버스의 요금 혜택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되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글은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하철과 버스의 차이 및 지역별 적용 포인트를 정리한 것입니다.
지하철 요금 할인
지하철 요금 할인은 전국적으로 공통된 기본 원칙이 존재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실제 이용 시 적용 여부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 전국 공통: 장애인 본인(등록 장애인)은 지하철 요금이 무료입니다.
-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보호자 1인까지 무료 혜택이 적용됩니다.
- 사용법: 장애인복지카드(교통카드 기능 포함)를 개찰구에 태그하면 됩니다.
버스 요금 할인
버스의 경우 지하철과 달리 전국적으로 통일된 무료 혜택이 없으며, 크게 시내버스와 시외·고속버스로 나뉘어 혜택이 달라집니다.
가. 시내버스 (마을버스 포함)
- 일반적으로 전액 무료 혜택은 없습니다.
- 지자체(시/도)별 정책: 일부 지자체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 할인, 환급 또는 특정 금액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 예시로 지역에 따라 50% 할인, 월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무료,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만 무료, 또는 별도 혜택이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보호자 1인까지 혜택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확인 방법: 거주하시는 지역의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 시군구청 복지과 또는 해당 지역의 버스 운수업체에 직접 문의하여 정확한 혜택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정책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사용법: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복지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거나, 별도 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받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나. 시외/고속버스
- 전국 공통(일반적인 기준):
- 장애인 본인: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보호자 1인까지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본인만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 사용법: 매표 시 장애인복지카드를 제시하고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 시에도 해당 할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지하철: 전국적으로 장애인 본인 무료(심한 장애인은 보호자 1인 포함).
- 시내버스: 지역별로 혜택이 다르므로 거주 지역의 지자체(주민센터 또는 복지과)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시외/고속버스: 일반적으로 장애인 본인 50% 할인, 심한 장애인은 보호자 1인 포함.
궁금하신 지역이 있으시다면 해당 지역명을 함께 알려주시면 더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