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개발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용되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 온 결과물입니다.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의 역사는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해, 애플 II 전용으로 개발된 ‘VisiCalc’이 등장하며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어서 1982년에는 IBM PC를 위한 ‘Lotus 1-2-3’이 출시되었는데, 이는 VisiCalc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기능도 다양하여 1980년대 동안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1985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첫 엑셀을 애플 매킨토시 전용으로 선보였고, 이후 1987년에는 윈도우용 엑셀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엑셀은 점차 개선되고 기능이 확장되며 현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엑셀은 유료 소프트웨어이며,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엑셀을 대체할 수 있는 무료 혹은 저렴한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엑셀 대체 프로그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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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프레드시트
웹 기반으로 운영되며, 엑셀 파일과의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고유한 함수가 많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여 팀 단위 작업에 특히 유용합니다. -
리브레오피스 칼크(LibreOffice Calc)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무료 소프트웨어입니다. 엑셀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대부분의 기능도 호환됩니다. -
아파치 오픈오피스 칼크(Apache OpenOffice Calc)
리브레오피스와 비슷한 성격의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엑셀 작업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조호 시트(Zoho Sheet)
마찬가지로 웹 기반 서비스로 제공되며,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유사한 기능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중심의 업무환경에 적합합니다. -
한셀(Hancell)
한컴오피스에 포함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입니다.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용자가 이미 한컴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최근에는 웹 기반 서비스도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엑셀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존재하며,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충분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