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7년간 무사고 운전을 유지하던 경험이 있어, 적성검사를 준비하면서 어떤 선택이 나에게 유리한지 여러 차례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정보와 확인 가능한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핵심 포인트 위주로 설명합니다.
선택지
선택 1: 기존 1종 보통 면허 유지(적성검사)
의미: 현재와 동일하게 11~15인승 승합차, 4톤 이하 화물차 등을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을 계속 유지합니다.
특징: 신체검사(시력검사 등)가 필수로 이뤄집니다.
선택 2: 2종 보통 면허로 갱신
의미: 1종 면허를 포기하고 2종 보통 면허로 바꾸는 선택지입니다. 이 경우 9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4톤 이하 화물차 등으로 운전 범위가 제한됩니다.
장점: 별도의 신체검사 없이 면허 갱신이 가능하여 절차가 비교적 간편합니다.
단점: 한 번 2종으로 바꾸면 되돌아가기가 어렵고, 앞으로 1종 차량 운전 계획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추천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1종 보통 면허 유지를 위한 적성검사 준비
대부분의 경우 1종 보통 면허를 유지하는 쪽으로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신체검사 방법
- 방법 A) 건강검진 기록 활용: 최근 2년 이내 건강검진 결과를 이용해 별도 신체검사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시 건강검진 기록 활용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 방법 B) 운전면허시험장 내 신체검사실 이용: 시험장 방문 시 신체검사실에서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수료가 6,000원이 별도 발생합니다. (경찰서에는 신체검사시설이 없으니 주의하세요!)
- 방법 C) 병원 방문: 병원에서 ‘운전면허 적성검사용 신체검사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 (가장 편리)
사이트: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 사이트 접속 및 본인인증 로그인
- ‘운전면허증(모바일) 발급’ > ‘1종 보통 적성검사’ 메뉴 선택
- 건강검진 기록 정보 활용 동의
- 사진 파일 등록
- 면허증 수령 날짜와 장소(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선택 후 결제
- 지정한 날짜에 기존 면허증을 지참해 방문 수령
방문 신청
장소: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
- 추천 장소: 운전면허시험장 — 신체검사부터 면허증 발급까지 약 30분 내외로 당일 처리 가능
- 경찰서 방문 시: 신체검사를 미리 병원에서 받아 와야 하며, 면허증 발급까지 1~2주가 소요되고 재방문이 필요합니다.
핵심 주의사항 총정리
- 적성검사 기간 확인 필수: 면허증 앞면에 적힌 갱신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기간 내에 받지 않으면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간 만료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사진 규격은 엄격합니다: 규격에 맞는 최근 사진을 준비해야 하며, 집에서 임의로 촬영한 사진이나 재활용 사진은 반려될 수 있습니다.
- 건강검진 기록 활용 여부 확인: 온라인 신청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본인의 건강검진 기록(특히 시력)이 2년 이내에 있는지 미리 확인하면 편리합니다.
- 1종 유지 vs 2종 갱신, 신중하게 결정: 앞으로 캠핑카(11인승 이상)나 대형 차량 등을 운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1종 유지를 권장합니다. 2종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만 되돌리기가 어렵습니다.
- 영문 면허증 고려: 추가 수수료 2,000원으로 영문 면허증 발급이 가능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가장 간편한 절차
온라인 신청: 2년 이내의 건강검진 기록이 있다면,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에서 사진 파일을 등록하고 신청한 뒤, 지정된 날짜에 면허증을 찾아오면 됩니다.
- 온라인 신청의 핵심은 건강검진 기록의 활용 여부와 사진 파일 준비 여부이며, 수령은 지정된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이뤄집니다.
방문 신청: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 사진과 신분증만 지참하고 즉시 신체검사를 받고 당일 새 면허증을 발급받는 방법이 가장 빠를 수 있습니다.